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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reviews

불렛 트레인 리뷰와 정보, 결말 - 엉망진창 기차 액션 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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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 블로거 우주소년아빠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오랜만에 브래드 피트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영화를 공개했는데요. 바로 '불렛 트레인(Bullet Train)'입니다!

 

이 영화는 일본 신칸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 활극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재미도 있었지만 뭔가 엉성한 흐름의 내용이 좀 거슬리던 작품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자세히 정보를 전달해 볼게요! 

 

 

1. 기본 정보

  • 장르: 액션, 스릴러, 코미디
  • 개봉일: 극장 2022년 8월 24일 / 넷플릭스  12월 25일
  • 러닝타임: 126분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제작: 컬롬비아 픽쳐스, 87노스 프로덕션, 퓨콰 필름스
  • 배급: 컬럼비아 픽쳐스, 소니 픽쳐스 코리아
  • 원작: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마리아 비틀'

 

2. 예고편

 

3. 감독 및 주요 출연진

감독: 데이비드 리치 (존 윅, 데드풀2, 분노의 질주 등 연출). 데이비드 리치 감독은 브래드 피트의 '파이트클럽', '오션스 일레븐', '트로이',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스턴트맨을 맡은 바 있음

출연

 - 브래드 피트 : 레이디 버그 역

 - 에런 테일러 존슨 : 탠저린 역

 -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 레몬 역

 - 조이 킹 : 프린스 역

 - 앤드류 코지 : 미무라 역

 - 베니토 A. 마르티네즈 오카시오 : 울프 역

 - 자씨 비츠 : 호넷 역

 - 마이클 섀넌 : 백의 사신 역

 - 산드라 블록 : 마이라 비틀 역 (에이전시 담당자)

 

 

4. 줄거리

불렛 트레인의 줄거리는 크게 보면 간단합니다. 

 

주인공 레이디 버그(브래드 피트)는 의문의 의뢰인으로부터 도쿄에서 신칸센 열차를 타고, 신칸센 내에 돈이 든 서류 가방을 들고 내리라는 미션을 부여 받습니다. 본인의 원래 미션은 아니었고, 카버의 대타 미션이었습니다. 스스로도 불운의 상징이라 칭하는 레이디 버그는 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액션 활극과 꼬일대로 꼬여버린 출연진들의 상황을 화끈한 액션으로 그려내는 영화입니다.

 

불렛 트레인의 마물?이 된 브리프 케이스를 들고 가는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

 

미션은 수월하게 풀릴 줄 알았습니다. 기차를 샅샅이 뒤지던 레이디버그는 짐칸에서 곧바로 그 가방을 찾아냈기 때문이죠. 일이 참 잘 풀린다고 좋아하던 것도 찰나. 레이디버그는 신칸센에서 미친 킬러 2인조 탠저린과 레몬을 발견합니다.

 

탠저린과 레몬은 일본 야쿠자의 정점에 있는 백의 사신으로부터 2가지 미션을 부여 받았습니다. 하나는 삼합회에 남치됐던 골칫덩어리 그의 아들을 살려서 데려 오는 것, 나머지 하나는 천만 달러가 들어 있는 서류 가방을 가져오는 것. 네, 바로 레이디 버그가 가져간 그 서류가방 맞습니다.

 

불렛트레인 미치광이 킬러 2인조 탠저린(우)과 레몬(좌)

 

신칸센에서 자신들이 가져가야 할 가방이 사라진 것을 알고 가방의 행방을 찾기 시작하는 탠저린과 레몬... 레몬과 탠저린은 백의 사신의 악명을 이미 들을만큼 들어서 자신들이 미션을 수행하지 못하면 그들 역시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레몬과 탠저린은 마침내 레이디버그가 가방을 들고 갔다는 걸 제보 받고, 그와 난투극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단, 프로페셔널 킬러인만큼 기차 내 민간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눈치코치를 보며 싸우죠. 

 

 

그렇다면 레몬과 탠저린에게 서류 가방의 행방을 제보한 것은 누구일까요? 바로 프린스라는 한 소녀입니다. 이 소녀는 폭탄 제조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인 킬러 기무라를 인질로 데리고 있죠.

 

프린스는 기무라의 아들을 빌딩에서 밀어 혼수상태에 빠지게 하고, 아들을 민 범인을 알고 있다는 쪽지를 기무라에게 보내 자신을 찾아오게 만듭니다. 자신이 기무라에게 죽임을 당할 것을 염려해 병원에는 그녀의 끄나풀을 보내놓고 자신의 신변에 변화가 있을 시 즉시 아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해놓죠.

 

이렇게 기무라는 프린스가 시키는 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고, 프린스는 기무라에게 백의 사신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헌데 기무라는 백의 사신의 부하인 상황. 백의 사신의 무서움과 잔혹함을 잘 알고 있는 기무라는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한편 레이디 버거가 브리프 케이스를 들고 기차를 내리려는 찰나, 신칸센 출입문 앞에서 한 남자가 다짜고짜 그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울프라는 남미 마피아인데, 자신의 결혼식에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눈과 입에 피를 흘리면서 죽어가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울프는 그 현장에 레이디버그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를 추적해온 거죠.

 

맹렬히 달려즈는 울프를 우연히 쉽게 제압하고 죽여버리게 된 레이디버그... 그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이 불운을 부르는 존재여서 그렇다고 하며 다시 브리프 케이스를 챙기고 레몬과 탠저린과 또 사투를 벌입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기차에는 또 다른 킬러가 탑승해 있었습니다. 그녀는 바로 호넷. 독을 사용하는 암살자였죠. 사실 울프의 결혼식장을 난장판으로 만든 것은 그녀였죠. 레이디버그는 또 다시 호넷과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신칸센에 탄 킬러들은 미션을 수행한다는 이유로 죽느냐 사느냐 사투를 벌이게 되고,  어느덧 기차는 교토, 목적지를 향해 달려 갑니다. 교토역에는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백의 사신과 그의 부하들이 기다리고 있죠.

 

이제 신칸센에서 살아 남은 킬러들은 백의 사신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힘을 합치고, 신칸센은 폭주하며 끝없이 달려갑니다. 과연 이 불렛 트레인에서 살아남는 것은 누구일까요? 

 

 

*여기는 스포일러.

신칸센을 난장판과 난투극으로 만든 장본인은 바로 백의 사신입니다. 그는 이이제의 전술로 킬러들이 서로를 죽이고 천만 달러를 무사히 수중에 얻게 되는 작전을 짰던 거죠. 최후의 생존자가 된 레이디버그는 다시 이 모든 일이 자신의 불운으로 발생했고, 자신은 운이 좋아 살아남았다는 앞뒤가 안맞는 얘기를 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4. 평점

  • IMDB : 7.3점
  • 로른토마토 지수: 평론가 53%, 관객 76%
  • 메타크리틱 : 7.1점
  • 네이버 영화: 관객 평점 6.9점, 평론가 평점 5.5점

 

 

5. 불렛 트레인, 볼까, 말까?

넷플릭스 불렛트레인은 엄청난 액션과 과거 킬빌을 보는 듯한 B급 정서가 뒤범벅 된 액션 코미디입니다.  곧 환갑을 맞이하는 브래드 피트가 열연하고 킬러로 등장하는 배우들의 화끈한 액션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혈이 낭자하고 B급 농담 따먹기가 영화의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뭔가 듬성듬성합니다.

 

신칸센에 탄 모든 킬러들은 각자의 미션과 사정이 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이야기가 늘어지고,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한 에피소드들이 반복됩니다. 

 

또한 뒤늦게 킬러들의 숨겨진 스토리들이 공개되는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뜬금포 같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킬러들의 서사는 전반에 보여줬어야 후반의 갈등과 에피소드에 잘 맞아 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액션에 치중된 영화에 뒤늦게 스토리를 가미하려고 애를 쓴다는 느낌입니다. 

 

 

허나 영화의 개연성이나 서사를 중요치 않게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오히려 액션과 카메라워크가 강렬해서 캐릭터의 서사 없이도 그냥 영화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킬링타임용으로 즐겨도 좋습니다. 다만 2시간의 러닝타임은 지루한 감이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로 1.25배 빠르게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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