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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reviews

넷플릭스 영화 추천 빅4 정보와 리뷰 - 시즌2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찐액션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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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 블로거 우주소년아빠입니다.

넷플릭스의 장점 중 하나는 극장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국가의 영화, 드라마를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최근 공개된 영화 '빅4' 역시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인도네시아 영화입니다.

사실 인도네시아의 이미지는 휴양지 혹은 고요한 명상의 나라 같은 것이었는데요. 빅4를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 봉준호 감독님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언어(자막)의 장벽만 넘으면 더 재미있는 영화들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빅4가 바로 그런 영화였습니다.

지금부터 빅4의 정보와 리뷰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장르

액션, 코미디, 드라마

 

2. 예고편

 

3. 주요 출연진

  • 아비마나 아라샤탸 - 토판 역
  • 푸트리 마리노 - 디나 역
  • 아리 크리팅 - 젱코 역
  • 루테샤 - 알파 역
  • 크리스토 이마누엘 - 펠로르 역
  • 마르티노 리오 - 수란토, 안토니오 역

 

4. 줄거리

빅4는 어찌 보면 좀 뻔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일급 킬러로 키워진 빅4 토판, 알파, 젱코, 펠로르와 이들을 키워낸 아버지 같은 존재인 '페트러스'. 또 그 아버지 같은 존재의 친딸이자 경찰이 된 나가 힘을 합쳐 갑작스럽게 살해 당한 아버지를 죽인 진범을 찾고 복수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좀 더 자세히 살려볼게요!


정의로운 킬러로 인도네시아의 악당들을 소탕하는 빅4. 페트러스는 이들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입니다. 페트러스는 이들을 훈련시키고,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끔 인도한 분이죠.

페트러스에게는 디나라는 딸이 있고, 그녀는 곧 경찰 임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게다가 페트러스의 절친은 나의 경찰서장입니다. 페트러스는 현재 자신이 하는 일이 디나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빅4에게 은퇴를 선언합니다.


딸의 임관식의 날을 기다리던 페트러스. 그리고 그 날이 되자 페트러스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의문의 남성에게 살해 당합니다. 디나는 자신의 임관식에도 오지 않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집으로 돌아오지만 남겨진 것은 페트러스의 시신. 그리고 시신 곁에 있던 정체 모를 한 남자입니다. 이 남자는 디나가 돌아오자 재빠르게 집에서 빠져 나갑니다.

아버지가 죽은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디나는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고자 하지만 상황은 요원합니다. 그러던 중 디나는 실수로 떨어뜨려서 깨진 액자 사진이 반이 접혀져 있고, 그 접혀진 곳에 네 명의 아이를 발견합니다. 디나는 휴가를 내고 곧장 그 사진의 공간으로 향합니다.


사진의 공간은 인도네시아의 한 휴양지에 있는 빌라. 그곳에서 디나는 토판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물론 토판이 누구인지도 모르고요. 반면 토판은 디나를 바로 알아봅니다. 아버지의 친딸이었으니까요.

빌라를 운영하고 있는 토판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역시 빅4와 함께 은퇴를 한 상태. 그런데 디나의 뒤를 쫓는 무리들이 있음을 알아챈 토판은 뭔가 수상쩍은 일이 있음을 알아채고 예전 빅4를 찾아나서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디나는 토판이 3년 전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라고 오해를 하게 됩니다.


오해는 이내 곧 풀리고 맙니다. 빅4의 멤버들이 하나 같이 토판은 절대 그럴 일이 없다고 부정하고, 멤버 중 알파는 나에게 모든 자초지종을 털어놓죠. 이렇게 뭉친 빅4와 디나는, 그녀를 쫓는 무리와 한 판 대결을 펼치고 또한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 범인의 배후에 또 다른 이가 있다는 것도요! 이를 통해 빅4 시즌2가 나오게 될 것임을 짐작케 합니다.

 

5. 평점

  • IMDB : 6.1점
  • 로른토마토 지수 : 평론가 88%, 관객 87%


6. 빅4, 볼까, 말까?

빅4의 줄거리는 어찌 보면 뻔하지만... 감독은 인도네시아식(?) B급 감성으로 이 줄거리를 살려 냅니다.

우선 인도네시아식 유머인데요. 이 유머 코드는 은근 우리나라와도 잘 맞는 듯 합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혹시 감독이 한국인? 혹은 한국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장면과 스토리 흐름이 많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헐리우드 영향을...) 그래서 인도네시아어 라는 언어만 신경 쓰지 않으면 꽤나 재밌게 빅4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유머 코드와 함께 눈에 띄는 것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영화에서 많이 봤던 예의 그 살벌한 장면들입니다. 이 영화는 킬러 영화답게 총격신이 많은데요. 총알이... 머리를 터뜨리고... 칼이 팔을 자르고... 바주카포가 사람의 몸을 날리고.... 유혈이 낭자하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게 다 가짜라는 걸 알고 있지만... 와우. 꽤나 사실적으로 촬영을 하는 바람에 어떤 장면에서는 오싹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B급 유며 코드와 유혈낭자 더미들과 함께 하는 빅4는 즐겁게 볼 수 있는 킬링타임 무비로 재탄생합니다. 뻔한 줄거리에 힘을 불어 넣는 두 요소를 통해 2시간이 아깝지 않는 영화로 탄생한 것이죠. 동남아 영화에 특별한 거부감이 없다면, 영화관의 세계도 넓힐 수 있는 빅4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넷플릭스의 행보도 저는 칭찬을 하고 싶은데요. 뭐 그 뒤의 판권과 투자에 대한 것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각국의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이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만은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전에 하이워터 라는 폴란드 영화도 그렇고, 서부전선 이상없다 독일판도 그렇고, 트롤의 습격 같은 영화도 그렇고. 우리가 여전히 극장에서만 영화를 보는 시대를 살고 있다면 이런 작품들은 결코 만나볼 수 없었겠죠.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이 있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즐럽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위 사진은 디나 역할을 했던 푸트리 마리노 배우의 모습입니다. 영화에선 액션을 하느라 그 본 모습을 제대로 못보여줬는데. 이렇게 보니 정말 아름다운 배우더군요. 알파 역의 루테샤 역시 눈길을 끕니다.

멋진 배우들과 인도네시아 영화의 매력에 눈 뜨게 해준 빅4. 많은 분들이 꼭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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