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루(Lou)' 리뷰와 정보 - 악연의 끈을 끊는 방법

안녕하세요. 영화 리뷰어 우주소년아빠입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루(Lou)'라는 영화를 보게 됐는데, 약간 과장해서 말하자면 마치 여성판 테이큰을 보는 듯한 재미가 있었답니다. 해서 오늘은 루에 대한 정보와 리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

 

넷플릭스 영화 '루'

 

1. 기본 정보

• 감독: 애나 포스터
• 러닝타임: 107분
• 장르: 액션, 스릴러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2. 예고편

 

 

3. 주요 출연진

• 앨리슨 제니: 루 아델 역
• 저니 스몰렛: 한나 역
• 로건 마셜 그린: 필립 역
• 리들리 아샤 배이트먼: 비 역

 

4. 줄거리

루는 미국의 한 외딴 섬에 살고 있는 노년의 여성입니다. 성격은 쌀쌀 맞고 거침 없고... 결코 호감형의 인물은 아닙니다. 그러나 재산은 좀 있는지 세입자로부터 매달 돈을 받으면서 생활합니다.

 

세입자는 바로 가까운 이웃에 있는 한나입니다. 한나는 생활이 어렵고 얼마 전 남편도 세상을 떠나 어린 자녀 비와 어렵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나는 루에게 항상 월세를 채근당하다 보니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폭우가 내리치는 어느 날 밤, 어떤 이유에서인지 루는 세상을 뜨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늘 구박을 하던 한나에게 재산을 남기다고 하죠. 그리고 그 시각, 한나의 집에는 누군가 침입해 딸 비를 납치해 갑니다. 

 

폭우로 전화도 전기도 먹통인 상황, 한나는 급하게 루의 집으로 뛰어가 전화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이에 루는 상황을 파악하고 나서 전화는 소용 없고 한시 바삐 납치범을 뒤쫓아야 한다며 반려견인 잭슨, 총, 그리고 각종 필요 물품들을 챙겨 나갑니다. 한나 역시 딸을 구하기 위해 루와 함께 나섭니다.

 

납치범으로 추정되는 것은 바로 한나의 남편 필립. 분명 사고로 죽었다고 통지서까지 받았지만... 비의 납치 현장에는 필립으로 추정되는 흔적들이 남아 있었기 때문지요.

 

 

이 과정에서 루는 놀랍게 뛰어난 추적능력을 보여줍니다. '걸스카우트'에서 배웠다면서요. 추적능력 뿐 아니라 건장한 남자들인 납치범 일행까지 일망타진하는 능력을 보여주죠.

 

한나는 이때 눈치챕니다. 걸스카우트는 뻥이고 적어도 군인 이상의 근무를 해왔다고요. 알고 보니 루는 CIA 스파이 출신으로 이런 일에는 도가 텄던 사람이었습니다.

 

루와 한나는 폭우를 뚫고 필립을 좇고, 필립은 루와 한나를 조롱하며 범행을 이어갑니다. 그런데... 영화 말미에 놀라운 진실이 밝혀집니다. 한나와 필립, 그리고 루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왜 이들이 이런 시련을 겪게 됐는지 밝혀집니다. 

 

 

5. 평점

• IMDB: 6.1점
• 로른토마토 지수: 평론가 69%, 일반관객 62%
• 메타크리틱: 51%

 

 

6. 넷플릭스 '루', 볼까, 말까?

초반에 썼던 마치 여성용 테이큰 이라는 수식어가 살짝 과장이 섞이긴 했으나 킬링타임용으로는 충분히 즐길만한 영화입니다.

 

리암 니슨도 그랬지만... 주인공 루 역할을 한 앨리슨 제니는 환갑이 넘은 배우로 다양한 액션을 소화해 냈고, 꽤나 리얼한 액션 장면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액션장면 보다는 저는 루와 한나, 필립 이 세 명의 관계가 드러나는 것이 더 흥미롭더라고요. 어떤 연유로 이런 일을 벌이게 됐는지 하나 하나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보자'에 한 표를 던집니다!

 

 

그리고 앨리슨 제니 라는 배우, 저는 잘 몰랐는데 아래 기사를 읽으면 굉장히 명배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루 역할도 수준급으로 잘 해냈고요. 앨리슨 제니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아래 기사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빛나는 배우들②] 앨리슨 재니 - 극단적이고 돌출된, 그리하여 돋보이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